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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구로87-2 구간 간판 개선 사업 완료 후. (사진=서초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통학로 보행 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도구로 일대 구간 간판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도구로입구 삼거리부터 뒷벌어린이공원까지 약 1.2km 구간에 위치한 46개 업소의 불법 및 노후 간판 194개가 철거됐고, LED 간판 108개가 새로 설치됐다.
이번 도구로 일대 간판 개선사업은 지난해 초 구에서 대상지 선정과 정비시범구역 고시, 간판개선사업주민위원회 구성, 서초구 옥외광고심의위원회 심의 후 주민들과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으며, 간판 디자인은 업소 특성에 맞춘 도회적이고 모던한 스타일로 설계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통학로와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보행 안전을 강화하고, 불법 간판 철거로 도시경관이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2009년부터 시작된 서초구 간판 개선사업은 불법 간판 철거와 세련된 LED 간판 설치를 통해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배출 감소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구는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 134톤의 온실가스를 저감했으며, 15년 동안 총 3만9000톤의 온실가스를 줄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불법으로 설치되고 노후된 간판을 철거해 미래자산인 아이들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뿐만 아니라 도시 이미지를 개선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상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서초를 위해 간판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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