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시에 따르면 기존에는 생활폐기물 민원이 접수되면 담당 공무원이 이를 생활폐기물 수집ㆍ운반업체에 전달하고, 업체에서 다시 환경미화원에게 전달해 처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전달 오류로 인한 폐기물의 종류, 위치 등에 대한 착오가 발생해 처리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에 시는 수집ㆍ운반업체에서 개발한 ‘스마트 민원처리 시스템’을 생활폐기물 민원 업무에 도입하기로 했다.

‘스마트 민원처리 시스템’은 생활폐기물 민원의 내용을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는 포털이다.

담당 공무원은 24시간 민원을 등록할 수 있으며, 업체는 시스템에 접속해 민원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민원이 등록되면 업체 담당자에게 카카오톡으로 알림이 표시돼 즉각적인 확인이 가능하다.

‘스마트 민원처리 시스템’ 도입으로 수거 동선에 대한 오류가 줄어 업체의 편의가 늘어났고, 불필요한 작업을 줄여 담당 공무원의 업무 부담도 크게 줄었다.

시는 시민이 직접 민원을 접수해 실시간으로 처리 상태와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시민 편의 기능에 대한 추가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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