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무단투기 없는 ‘청결도시’ 조성··· 야간에도 집중 단속·계도

박소진 기자 / zini@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2-13 14: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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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폐기물 집중 관리… 담배꽁초 수거땐 보상금도
▲ 지역내 무단투기 야간단속. (사진=성동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올해 ‘2025년 무단투기 근절 추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무단투기 지역을 집중 관리하는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앞서 구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무단투기 문제 해결에 힘써 왔으며, 지난해에는 6185건의 생활폐기물 무단투기 민원을 처리하고, 전년도 1428건 대비 111% 증가한 3020건의 과태료를 부과 처리하는 등 지속적인 현장 단속과 계도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종합계획의 주요 사업에는 CCTV 확대 설치, 상습 지역 순찰 강화, 단속반 운영, 담배꽁초 수거 보상제 등 10개 사업이 포함됐다.

특히 야간에 무단투기가 더욱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구는 야간 무단투기 전담 단속반을 지속 운영해 집중 단속 및 계도하고, 올바른 배출 장소 및 시간 안내, 재활용 분리배출 홍보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담배꽁초 수거 보상제는 20세 이상 구민이 참여할 수 있으며, 지역내 상습 투기지역에 버려진 담배꽁초를 수거해 관할 동주민센터에 접수하면 무게 1g당 30원, 월 최소 6000원에서 최대 9만원, 연 최대 45만원까지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현재 899명이 참여해 2621kg의 담배꽁초를 수거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무단투기 발생을 최소화해 더욱 청결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주민과 지역내 사업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주민 체감을 높이는 세심한 정책으로 누구나 살기 좋은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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