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여가 즐기는 ‘5분 일상 정원도시 성동’

박소진 기자 / zini@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3-04 14: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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區, 올해 30곳 추가 조성
동행가든·치유정원 눈길
▲ 중랑천 어린이꿈정원 전경. (사진=성동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주민들이 일상 더욱 가까이에서 정원을 누리며 녹색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5분 일상정원도시 성동’ 사업을 확대 추진하는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부터 주민들이 도심 곳곳에서 정원이 주는 힐링과 쉼을 통해 삶의 행복을 더할 수 있도록 ‘일상정원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정원도시 성동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시작으로 지난해 4월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5월에는 ‘정원도시 선포식’을 개최해 정원도시 성동의 비전과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는 도보 생활권 내 다양한 정원을 조성하여 정원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가드닝 프로그램 운영에 주력한다.

먼저 도보 생활권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2만2131㎡ 규모의 일상 정원 30곳을 추가 조성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더욱 쉽게 정원을 만나고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도심에서 만나는 일상정원 ▲활력 있는 수변정원 ▲정원을 연결하는 그린로드 ▲주민과 함께 만드는 정원문화 등 4가지 핵심 전략을 토대로 다양한 사업 추진에 나선다.

정원 접근성과 지역적 균형 모두를 고려해 정원 조성 대상지를 선정했으며, 노약자, 노인, 어린이를 위한 동행가든과 치유정원을 조성해 소외계층 없이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개선할 방침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올해 ‘5분 일상정원도시 성동’ 조성 사업을 더욱 확대해 주민들이 지역내 곳곳에서 정원이 주는 녹색 여가와 행복을 더 가까이,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에 더해 주민 모두가 일상 속 여유를 더하고, 생활 필수 시설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 일상생활권 도시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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