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지하철 4호선 과천역·정부과천청사역 출입구 간 통로 개방

임종인 기자 / lim@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3-04 14: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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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용 시장, 철도공사와 협의… 안내 인력 배치도 성과
▲ 신계용 시장(왼쪽)이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오른쪽)과 지역내 철도사업 관련 현안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과천시청 제공)

 

[수원=임종인 기자] 경기 과천시는 4일부터 지하철 4호선 과천역 및 정부과천청사역 역사의 출입구 간 통로가 개방된다고 밝혔다.


이러한 결정은 과천시와 한국철도공사의 긴밀히 협의한 결과라고 시는 밝혔다.

지하철 4호선 과천역과 정부과천청사역은 북쪽 출입구에서 남쪽 출입구로 이동하려면 반드시 개찰구를 통과해야 하므로, 시민들이 통행에 번거로움을 겪고 있다는 개선 요구가 있었다.

이에 시는 한국철도공사와 여러 차례 협의하고, 주민간담회를 공동 개최하는 등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시민들의 원활한 통행을 돕기 위해 해당 역사 개찰구에 ‘시니어 지하철 안전지킴이’를 배치했다.

특히 신계용 시장은 지난 2월26일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과 지역내 철도사업 관련 현안으로 면담하면서 해당 역사의 개찰구 방향 조정과 출입구 간 통행을 허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신계용 시장은 “관계기관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드리며, 과천 시민들이 편리하게 철도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역사내 통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개찰구 방향을 변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와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은 해당 역사의 통행 불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현재 설계 중인 ‘노후 역사 개량 사업’에 개찰구 변경을 반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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