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저탄소 농산물 인증 1660→6160ha 확대

황승순 기자 / whng04@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2-11 18: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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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는 전국의 50%를 차지하는 친환경농업 인증 기반을 바탕으로 대대적인 저탄소 농산물 인증 확대에 나선다.


저탄소 농산물 인증은 저탄소 농산물 소비를 활성화해 농업 분야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제도다.

65개 농산물을 대상으로 농약, 비료 등 농자재와 에너지를 절감하는 등 저탄소 농업기술을 활용해 품목별 평균 배출량보다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하면 인증을 부여한다.

2024년 12월 기준 전남도 저탄소 농산물 인증 면적은 1660ha로 전국 4위(11.7%)다. 전국 1위 달성을 목표로 농산물 인증을 신규로 확대, 지원할 방침이다.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업인의 경우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녹비작물 재배, 제초용 생물자원 등을 활용하기 때문에 기존 방식대로만 농사를 지어도 인증받을 수 있다.

도는 이를 기반으로 올해 저탄소 농산물 인증을 6160ha(기존 1660haㆍ신규 4500ha)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저탄소 농산물 인증 신청 자격은 친환경농산물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농업인(농산물)이다.

상반기에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21일까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기후변화대응팀에 전자우편, 우편, 팩스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 서류는 ▲지원사업 신청서 ▲생산현황 보고서 ▲친환경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 국가인증서 ▲저탄소 농업기술 증빙자료 등이다.

인증비는 100% 지원(건당 100만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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