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영종·청라 28곳에 ‘스마트 횡단보도’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4-22 16: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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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설치
횡단보도 보행 시간 연장도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영종과 청라국제도시에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보행자 사고 예방과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된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어린이 보호구역과 주요 교차로, 횡단보도 사고다발 지점 등에 설치된다.

설치 규모는 지역주민 및 인천시교육청의 요구를 반영해 영종과 청라국제도시내 28곳에 33개 서비스를 설치하며,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올 상반기 완료할 계획이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횡단보도 보행자들의 안전을 돕는 교통안전 관련 보조장치이다.

기존 횡단보도 보행신호기 이외에 ▲횡단보도 바닥에 점등되는 LED 보행신호등과 ▲보행신호 음성안내시스템 ▲신호등에서 숫자와 도형으로 남은 시간을 알려주는 적색잔여표시기 ▲보행자가 횡단보도 보행을 완료하지 못하면 5~10초 보행 시간을 연장해주는 자동연장시스템이 포함돼 있다.

인천경제청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꾸준히 사업을 추진해 송도, 영종, 청라의 총 71곳에 121개의 서비스를 설치 완료했다. 왕복4차로 이상인 도로 중 보행자 통행이 빈번하고 보행자 횡단사고가 잦은 구역을 대상으로 했으며, 인천경제자유구역내 초등학교 주변에는 전부 설치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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