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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희 구청장(왼쪽 다섯 번째)가 천호2동 경로당 개소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강동구청 제공)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최근 천호2동 경로당(구천면로13길 21)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구는 단순한 보수를 넘어, 전면적인 에너지 성능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국토교통부의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에 참여, 국비 9453만원, 시비 5672만원, 구비 1만0881만원 등 총 2억6000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본격 추진했다고 9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은 에너지 효율 향상과 실내환경 개선을 위한 친환경 리모델링으로 단순 개보수 뿐만 아니라 증·개축, 대수선까지 포함하는 고도화된 개선사업이다.
구는 지난해 4월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건물의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한 후, 이를 기반으로 구조보강과 단열성능 강화, 환기장치 개선 등 실질적인 에너지 절감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올해 4월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경로당 외벽과 지붕은 고효율 단열재로 교체되고, 창호는 고기밀 창으로 전면 교체돼 냉난방 효율을 크게 향상했다.
또한, 실내에는 폐열순환형 환기장치를 설치해 공기 질을 개선했으며, 친환경 마감재 시공, LED 조명 설치 등 전반적인 실내 환경개선에도 만전을 기했다. 이에 따라, 구는 향후 약 23% 이상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수희 구청장은 “천호2동 경로당이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에너지 절감은 물론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건강하고 따뜻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이 삶의 활력을 느낄 수 있도록 복지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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