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음식물류폐기물 RFID 종량기 보급 37.1→71%

박소진 기자 / zini@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2-05 14: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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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7377가구에 설치
내년도 200가구에 추가 확대
▲ 음식물폐기물 RFID 종량기 설치 모습. (사진=양천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음식물류폐기물 RFID 종량기 설치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2년 만에 보급률을 기존 37.1%에서 71%로 대폭 상승시켰다고 5일 밝혔다.


‘세대별 RFID 시스템’은 음식물쓰레기 배출 시 자동으로 계량돼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배출량 확인이 용이해 쓰레기 감량에 효과적이다.

구는 50가구 이상 공동주택 123개 단지에 5만7377가구에 모두 971대의 RFID 기반 장치를 설치했다.

특히 민선 8기에 들어 항공기 소음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RFID 종량기를 지원하며 보급을 확대했고, 올해부터는 지역 상관없이 신청 공동주택에 종량기 구입 및 설치비 전액을 무상 지원했다.

구는 RFID 종량기 설치 후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약 36% 감소했다고 전하며, 내년에는 200대의 RFID 종량기를 추가 지원하고, 50가구 미만 공동주택도 지원 대상에 포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기재 구청장은 “음식물 쓰레기 감량은 우리 구의 폐기물 처리 비용을 크게 경감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한다”며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을 위해 RFID 종량기 설치 지원 사업에 구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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