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는 거리 가게 정비 실적을 비롯해 자치구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특수사업 등 총 4개 분야 11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진행됐다.
구는 이번 평가에서 지난해 5월 시행한 '관악S특화거리' 사업이 높은평가를 받았다.
앞서 구는 40년간 방치된 신대방역 일대 무허가 노점들을 대상으로 상하수도, 전기 등 기반 시설을 일제히 정비하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과 획기적인 도시미관 개선으로 주민과 노점 상인이 상생하는 가로 정비사업을 시행해 '관악S특화거리'를 조성했다.
또한 해당 지역 무허가 노점 16곳은 허가제로 전환하고, 월 1회 이상 허가 노점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해 위반 사항이 확인된 노점 7곳을 철거하는 등 사후관리도 실시했다.
이외에도 ‘가로정비 특별사법경찰’을 신설하고 단속반을 구성해 불법 노점과 적치물 7614건에 대해 정비와 계도를 실시하는 등 순찰을 강화했다.
특히 노점 상인들을 대상으로 전기, 가스 등 점검과 안전 교육을 실시하는 등 구는 인적 물적 기반 관리를 통한 전반적인 가로 정비에 힘써왔다.
올해 구는 신규 발생한 거리가게를 단속하고, 불법 적치물 관련 민원 발생 지역에 대해 순찰과 단속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특히 노점 내 사용되는 전기, 가스 시설 등을 집중 점검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거리가게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박준희 구청장 “처음 달성한 이번 우수 자치구 선정은 주민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도시환경을 개선해 온 성과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가로 정비와 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청정삶터 관악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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