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자 경기도의원, “道, 3기 신도시 조성때 학교시설 복합화를”

채종수 기자 / cjs7749@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12-20 00: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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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과 공간 공유 제안 [수원=채종수 기자]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정경자 의원이 제365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학습환경 다기능화와 교육시설 공유 등의 새로운 개념으로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학교시설 복합화가 ‘3기 신도시 조성’시 계획되고 추진될 수 있도록 제언했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정 의원은 “줄어든 학생수와 노인인구의 증가에 따라 학교의 역할 또한 달라질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하며, “기대수명이 늘어난 만큼 학교시설 복합화를 통해 지역주민의 평생교육에도 기여하며 지역주민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정 의원은 “학교복합시설은 어떻게 설계하고 운영하느냐에 따라 만족도 및 운영성과가 달라진다”라고 말하며 “학생 안전, 학습권 침해의 문제점의 경우 학교복합시설 설계 시 학생과 지역주민의 입·출구 동선을 분리해 문제점을 충분히 해소할 수 있고, 미래 지역 수요에 맞춘 프로그램과 저예산, 고효율 유지관리를 위한 학교시설 매니지먼트 시스템 운영방식으로 학교시설 복합화의 방안을 마련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 의원은 “현재 경기도의 3기 신도시 조성계획 단계부터 주민의 문화, 여가, 평생교육 지원 등 학교시설의 활성화를 높여 설계한다면, 학생들과 지역주민의 삶에 학교가 핵심적인 공간이 될 것이고, 학세권’의 지역 브랜드 가치를 지니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 의원은 “학교시설이 지역사회에서 차지하는 접근성, 공공성, 활용 가치 등을 고려한다면, 신도시 조성 단계에서부터 미래형 교육환경에 걸맞게 반드시 학교복합시설의 설치가 적극 검토돼야 한다”라고 촉구하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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