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11일부터 연남동 공영주차장 96면 시범 운영··· 주차난 해소

문민호 기자 / mm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4-10 14: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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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밥상 경로당·학습공간·청년주거공간 들어서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연남동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건립한 연남로 84에 조성한 공영주차장을 11일부터 시범 운영을 한다.


이번에 완공한 연남동 공영주차장은 1646.8㎡의 부지에 ‘효도밥상 경로당’과 ‘연남스페이스’, ‘마포청년하우스’를 모두 아우르는 ‘연남실뿌리복지센터’를 포함해 연면적 5648.85㎡의 복합시설로 건립됐다.

주차장은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로 총 주차 면수는 96면으로 장애인 주차 4면, 가족 전용 주차 15면, 전기차 6면, 경차 7면, 유공자 전용 2면, 일반 62면으로 구성했다.

연남동 공영주차장 조성은 인근의 부족한 주차 공간을 해소하고 방문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곳에는 주차장과 함께 1층에는 구의 대표 노인 복지 사업인 ‘효도밥상’을 이용할 수 있는 ‘효도밥상 경로당’, 2층과 3층에는 마포형 자율 학습 공간인 ‘연남스페이스’을 운영하고 있다.

3층부터 4층까지는 주변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로 청년 주거 해결사의 역할을 할 ‘마포청년하우스’가 청년들의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구는 연남동 공영주차장을 품은 복합시설이 주민의 숙원을 해결하고 방문객의 발길을 이끌어 인근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강수 구청장은 “연남동 공영주차장은 오랜 시간 주민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해온 결과물이다”라며, “주차장을 포함한 복합시설이 단순한 주차 공간을 넘어 모든 세대가 어우러지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중요한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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