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초·중학교서 유망 직종 체험프로 운영

박소진 기자 / zini@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4-23 14:5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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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인과 함께하는 진로체험 수업
중학생 대상 14개 직업 일터 '현장직업체험'도
▲ 초등학교 학급별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하는 모습. (사진=성동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는 이달부터 지역내 초·중학생 대상으로 학급별 진로체험 프로그램과 현장직업체험을 운영해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23일 구에 따르면 학급별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전문 직업인이 지역내 초·중학교 학급을 직접 방문해 직업 소개 멘토링과 체험키트를 활용한 활동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다양한 직업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체험 내용으로는 아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미래에 유망한 직종인 로봇코딩전문가, 가상·증강현실전문가, 특수분장사, 반려동물전문가, 변호사 등으로 학교별 수요조사를 통해 지역내 11개 초등학교 5~6학년 894명, 11개 중학교 1학년 1487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 중에 있다.

특히 중학생 대상으로는 학생들이 희망하는 직업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서 전문직업인의 멘토링을 듣고 현장의 업무를 도우며 희망 직업을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중학생들의 직업 선호도를 조사하고 지역내·외 직업현장을 발굴 및 매칭해 직업체험을 진행하는 형식이다. 현장체험의 효과를 높이고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학교별 순회 안전교육을 포함한 사전 교육도 실시한다.

경영ㆍ회계, 교육ㆍ자연ㆍ사회과학연구, 문화ㆍ예술ㆍ디자인, 정보통신 등 14개 직업분류별 일터를 찾아 지역내 11개 중학교 학생들이 현장체험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올해부터는 중학교 진로교사 협의회와 소통을 통해 연중 200여명가량의 중학교 2~3학년 학생도 현장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며, 향후 더 많은 학생들이 체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AI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들 개인이 가진 고유한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진로체험교육을 포함해서 선도적인 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 확대에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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