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경찰관을 석궁으로 위협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5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에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당시 석궁에 화살은 들어있지 않았으며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21분께 부천시 자택에서 흉기로 자해 소동을 벌였다.
A씨는 방문을 잠그고 경찰과 대치하는 과정에서 창밖을 향해 “들어오면 죽이겠다”고 외치며 석궁을 겨눴다.
이에 경찰은 A씨를 2시간 넘게 설득한 끝에 방문을 강제로 개방한 뒤 그를 현행범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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