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올해 출생아 8.45% 증가

문민호 기자 / mm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0-30 15: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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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0.87%↑… 국내 전체 증가율의 2배 달해
햇빛센터·처끝센터등 산모 지원정책 값진 결실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수요자 중심의 원스톱 임신·출산·양육 지원 정책을 통해 출생아 수가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8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출생아 수가 전년 동월 대비 5.9% 증가한 것에 비해 마포구는 약 두 배인 10.87% 증가했다.

특히 연도별 증가폭도 2023년 1~9월 구에서 태어난 신생아는 1231명이었으나, 2024년 같은 기간에는 1335명으로 8.45% 증가했다.

구는 이러한 출생률 증가에는 '햇빛센터'와 비혼모 지원 센터인 '처끝센터'가 큰 기여를 하고있다고 밝혔다.

햇빛 센터는 임신 준비에서 출산 후 산후조리까지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난임 부부 지원 ▲임산부 등록 및 맞춤형 건강관리 ▲산전·산후 우울증 예방 ▲출산가정 방문관리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임신 전부터 출산 후까지 상황에 맞는 도움을 주기 위해 를 토요예비부모 교실, 영양과 구강 관리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혼인 외 임신으로 어려움을 겪는 미혼모를 돕는 처끝센터는 지역 복지시설과 연계해 대상자의 생활환경, 경제 여건에 맞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며 비혼모의 출산과 양육을 체계적으로 돕고 ▲아동 양육비 ▲교육비 지원 ▲자립을 위한 직업교육 ▲자활근로 지원 ▲공공임대주택 제공 등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박강수 구청장은 “햇빛센터와 처끝센터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으로 임신과 출산, 양육이 혼자 감당할 몫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고귀하고 소중한 일임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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