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금지··· 脫 플라스틱 속도

김점영 기자 / kj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2-02 15: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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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김점영 기자] 경남도가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2일부터 도 청사내 1회용컵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간협상위원회(INC-5) 개최국의 위상에 걸맞게 공공청사내 1회용컵 사용금지를 통해 국내ㆍ외 탈(脫)플라스틱 분위기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11월24일부터 2주간 전직원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청사내 1회용컵 사용 금지를 집중 홍보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청사내 회의ㆍ행사에서의 방문객용 1회용컵 사용금지를 비롯해 외부 매장에서 청사로 반입하는 1회용컵도 금지대상으로 분류해 1회용컵 사용을 적극적으로 억제할 예정이다.

도는 청사내 1회용컵 사용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함께 다회용컵 사용 캠페인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사무실 및 회의실 1회용품 사용금지 ▲청사 카페내 1회용품 사용금지 등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지침 이행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1회용품 없는 청사 만들기를 시작으로 도민 모두가 1회용품 사용 저감에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라며 “경남도는 제로페이와 연계한 환경사랑상품권 발행,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 지원사업 등 차별화된 탈 플라스틱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ㆍ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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