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중심 안전관리체계 강화 [광주=전용원 기자] 경기 광주시농업기술센터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한 농업인의 건강 피해와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현장 중심의 폭염 피해 예방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했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센터는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안전보건 관리자, 각 지역 농민상담소와 협력해 지역내 농업인 200명에게 폭염 대응 응급키트를 전달했다.
응급키트에는 ▲전해질 보충용 식염 포도당과 이온 음료 분말 ▲햇빛 차단용 은박포 ▲응급상황 시 사용할 수 있는 인공 호흡 마스크 등 총 15종의 폭염 대응 물품로 구성됐다.
또한 센터는 농업 현장에 온열질환 예방 관련 자료 4종 6600부를 배포하고, 체감온도가 31℃ 이상일 경우 마을 방송과 안내 문자를 통해 온열질환 위험성을 즉시 알리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활동은 생활밀착형 시책인 ‘2025 농업인 안전 365 캠페인’의 일환으로 농업인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지속적인 현장 지도를 이어갈 방침이다.
센터 관계자는 “농촌 현장의 안전관리 체계 강화를 통해 농업인의 온열질환과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의식 고취와 자율적인 안전관리 문화 정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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