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고속철도 이용객 1억1658만명··· 전년比 5.4% 증가

전용혁 기자 / dra@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1-16 19: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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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이용 노선 경부선 8560만명… 최다 이용역 서울역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2024년 고속철도 연간 이용객이 전년대비 5.4% 증가한 1억1658만명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간선철도(고속 및 일반)가 1억7149만명의 승객을 수송하며 전년대비 4.9% 증가, 2019년 1억6350만명을 뛰어 넘어 코로나19 이전 실적을 완전히 회복(2023년 1억6311만명)했다고 밝혔다.


2024년 고속철도는 KTX 9000만명(일 24만6000명), SRT 2600만명(일 7만3000명)을 수송, 전체 1억1600만명으로 집계됐으며, 지속적인 상승 추세를 이어갔다.


2024년 일반철도 수송인원은 5500만명으로, 전년대비 3.8% 증가했으나 코로나 이전인 2019년의 6800만명에 비해 여전히 감소한 수준이다. 이는 국내 간선철도 이용이 일반열차에서 고속열차로 전환된 경향을 보여준다.


일반열차 이용현황을 보면 새마을호(ITX-마음 포함)는 1800만명, 무궁화호는 3700만명을 수송하며 대부분 역을 정차하는 무궁화호 이용 비중이 높았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열차도 700만명이 이용했다.


최다 이용 노선은 경부선으로 총 8560만명이 이용했다. 이중 고속열차(KTX, SRT)는 6040만명, 일반열차(새마을ㆍ무궁화 등)는 2520만명을 수송했다. 이용률은 138.6%, 승차율은 68.5% 수준이다.


최다 이용역은 서울역으로 4230만명이 이용했으며, 동대구역(2440만명), 부산역(2320만명), 대전역(2210만명), 수서역(160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백원국 차관은 “이러한 성장과 더불어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철도를 통한 다양한 지원도 계속할 것이며, 어느 무엇보다 우리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이동하고 일할 수 있는 무결점의 철도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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