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재활용·매각·페기 예정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남동구 논현2동 행정복지센터는 하반기 무단 방치 자전거 일제 정비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무단 방치 자전거는 보관소 등 허용된 곳 이외 장소에 버려두거나 관리하지 않는 자전거를 말하며 방치돼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정비 사업은 남동구 협업과제로 선정돼 그동안 부서에서 이뤄지던 무단 방치 자전거 정비를 동에서 추진하도록 했다.
논현2동은 계고장 부착과 방치 자전거의 지정 장소 보관을 신속시 처리해 정비기간이 단축과 쾌적한 보행로 및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에 성과가 있었다고 보고 있다.
동은 앞서 지난 8월 말 지역내 순찰을 통해 보도 및 자전거 보관대에 방치된 자전거 118대에 계고장을 부착했다.
부착 후 10일 이상 경과한 자전거 109대는 무단 방치 자전거로 간주해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12~13일 양일간 수거 및 보관 장소로 이동 조치했다.
이후 구 해당부서는 행정 절차에 따라 수리할 수 있는 자전거는 기증하거나 재활용하고, 수리가 힘든 경우 매각 또는 폐기 처분할 방침이다.
최명숙 동장은 “우리 동은 앞으로도 무단 방치 자전거에 대한 순찰을 강화해서 안전한 교통환경과 깨끗한 도시미관을 조성하겠다”라며 “자전거 이용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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