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생활폐기물 수거를 일시 중단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노원자원회수시설과 수도권 매립지의 생활폐기물 반입이 정지됨에 따른 조치다.
이에 주민들은 오는 25일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 생활쓰레기(일반, 음식물, 재활용품)를 배출할 수 없다.
구는 이번 조치에 대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 명절을 맞아 특별 청소를 실시하고 연휴 기간 동안에도 생활폐기물 관련 민원을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청소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설날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 3일 동안 환경공무관이 출근해 간선도로변 청소를 실시하며, 연휴 이후에는 특별 청소를 통해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는 설 연휴 생활쓰레기 수거 일시 중단에 대한 홍보를 위해 구청 홈페이지, 블로그 등 SNS를 통해 관려 내용을 안내하고, 구민들에게는 문자메세지로 관련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순희 구청장은 “구민들께서 행복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시길 바라며, 새해에도 구민들의 삶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쾌적한 설 명절을 위해 생활쓰레기 수거 일시 중단에 대한 주민 여러분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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