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24억 들여 10월까지 상수관로 52.9㎞ 세척

박명수 기자 / pm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7-25 16: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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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수돗물 공급

 

[아산=박명수 기자] 충남 아산시가 수질 문제가 예상되는 상수관로 52.9㎞에 대해 세척 작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아산시에서 처음 시행되는 상수관로 세척으로 신창면, 송악면 및 온양4~6동 지역 관로가 대상이다. 시는 사업비 24억원을 들여 올해 10월까지 세척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향후 아산시 관세척 사업에 적합한 공법을 찾고자 ▲맥동류 세척(관내 흐르는 수돗물에 압축공기를 일정 간격으로 주입해 높은 유속으로 난류를 발생시키는 방식) ▲공기 등 주입 세척(물빼기 후 관내에 거의 물이 들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관내에 공기 또는 다른 기체 물질을 주입해 세척) ▲기계 세척(관 내부에 세척기계 또는 로봇 등을 넣어 고압수 또는 브러쉬 등을 활용해 물리적으로 세척) ▲피그(얼음슬러시) 세척(피그를 관내에 삽입한 후 수압을 이용해 주행하면서 세척)의 총 4개의 공법을 적용 중이다.

지난 23일 야간에 진행된 관세척 현장을 찾은 고분자 수도사업소장은 진행 상황 및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하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밤샘 작업을 진행하는 감독공무원 및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고분자 소장은 “세척 작업이 주로 야간에 진행되는 만큼 현장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해 안전사고 없이 작업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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