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민들이 행복하게 살아 갈 힘을 주는 행정서비스 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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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오창읍 정다솔 주무관(28세)은 올 초 지역 내 저소득 한부모 가정의 위기상황을 인지하고 사례관리 대상자로 지정했다.
대상자는 극심한 생활고를 겪고 있었으며, 자녀는 선천성 질환으로 전문치료가 필요하지만 의료비 부담으로 병원 치료를 받지 못하는 상태였다. 곁에서 아픔을 함께하던 정 주무관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사연을 적극적으로 의뢰했다.
이후 아동기관은 지역 방송사와 손잡고 3개월 간 ‘천원의 힘 성금모금 캠페인’을 펼쳤고, 시민들의 큰 관심과 도움으로 치료비와 생활지원금 2800만 원을 전달할 수 있었다.
이에 사례가정 아동은 전문치료를 시작했고 엄마의 건강도 점차 회복되어 가고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청주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을 통해 장문의 글을 올려 정 주무관의 적극행정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오창읍 정일봉 읍장은 “2년도 안된 9급 새내기 공무원이 공공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민간기관과 협업하는 자세가 참으로 훌륭하고, 정 주무관의 위민행정은 공직자의 귀감이 되기에 충분하다”고 칭찬했다.
한편 정 주무관은 지난 4월에도 코로나19 지원금 신청을 위해 읍사무소에 방문한 민원인들에게 친절하고 신속한 행정처리로 많은 칭찬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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