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지하차도·터널 안전점검

민장홍 기자 / mj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4-02 16: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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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까지 40곳 배수로·진입차단시설등 확인 [시민일보 = 민장홍 기자] 경기도는 지난 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경기도 관리 지하차도 8개(남양주 용신ㆍ동연평, 화성 천천ㆍ숙곡 등), 터널 32개(용인 문수산ㆍ양평 황골ㆍ포천 죽엽산ㆍ파주 갈곡 등)를 대상으로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선제적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안전점검은 게릴라성 집중호우나 방재성능을 초과하는 극한호우의 발생빈도가 높아지는 상황에 대비해 배수시설 설치ㆍ작동 상태와 침수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인명사고 예방 대책을 중점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세부적인 점검 사항은 국토교통부 안전점검 기준에 따라 하게 된다.

▲배수펌프, 배수로, 집수정 등 배수시설 정비 상태 ▲진입차단시설 및 대피유도시설 적정성 ▲지하차도별 담당자 지정 여부 ▲우회도로 계획 ▲비상연락망 및 협업체계 ▲사고 대비를 위한 비상대응계획 수립 여부 등이며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보완 조치하고, 보수ㆍ보강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신속히 예산을 확보해 개선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침수 취약시설인 지하차도와 터널을 선제적이고 꼼꼼한 점검과 신속한 조치를 통해 최근 빈발하는 극한 기후로 인한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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