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수원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이 예산안을 심사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의회) |
[수원=임종인 기자] 경기 수원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는 13일부터 2023년도 예산안 등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예결위는 이찬용 위원장과 김은경 부위원장을 비롯한 총 17명의 의원들이 4개 소위원회로 나뉘어 오는 16일까지 올해 마지막 추경예산안과 2023년도 예산안,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한다.
수원시에서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3조5362억원 규모로 제1회 추경예산액인 3조3597억원보다 1765억원이 증가됐다. 증액된 세입과 집행잔액 등 감액분을 반영하고 필수경비 등을 조정한 마무리 편성으로 이 중 일반회계가 1677억원 증액되고 특별회계는 88억원 증액됐다.
내년도 예산안의 총 규모는 3조720억원으로 올해 대비 1946억원 증액됐으며, 주요 증액 분야로는 ▲사회복지 분야(1조2996억원) ▲환경 분야(1806억원) ▲교통·물류 분야(1711억원) 등이다.
시의회 각 상임위원회는 지난 5일부터 예비심사를 거쳐 예결위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예결위는 소위원회별 심사 및 계수조정 등 본격적인 심의를 거쳐 오는 16일 제4차 회의에서 총괄의결 한 후, 오는 20일 열리는 제372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 상정해 최종 확정한다.
이찬용 위원장은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민이 체감하는 분야의 사업비에 예산이 균형있게 편성됐는지 폭넓고 면밀하게 심사하겠다”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고물가, 고환율, 고유가의 삼중고로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은 만큼 사명감을 가지고 심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