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물류창고서 화재··· 9개동 불타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2-19 1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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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간 만에 진화··· 인명 피해는 없어 [김포=문찬식 기자] 최근 발생한 경기 김포 물류창고 화재가 7시간 만에 진화됐다.


19일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54분께 김포시 양촌읍 학운리 생활용품·의류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근로자 등 7명이 대피했고 샌드위치패널 구조 건물 4개 동과 천막 형태 구조물 5개 동이 탔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오전 1시7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소방관 126명과 펌프차 등 차량 45대를 투입해 오전 4시52분께 초기 진화를 하고, 화재 발생 약 7시간 만인 오전 7시41분께 완전히 불을 껐다.

한때 검은 연기와 불길이 치솟아 화재 신고 7건이 119에 잇따라 접수되기도 했으며, 인천시와 인천시 서구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들은 연기 흡입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는 재난안전문자 메시지를 남겼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조사를 벌여 화재 원인과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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