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지병을 앓아온 70대 여성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고 남편은 저수지에서 구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지난 1일 오전 9시 40분쯤 대구의 한 자택에서 70대 여성 A씨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4일 밝혔다.
당시 경찰은 A씨의 가족으로부터 신고를 받은 후 출동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10여년간 지병을 앓아 남편이 돌보다 요양병원으로 입원했으며, 몇 년간 입원해 있던 요양병원에서 지난 2월에 외박을 나온 후 퇴원한 상태였다
또한 유족들의 진술에 따르면 평소 신변을 비관하는 발언을 내뱉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부검을 진행하는 등 정확한 사건의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같은날 A씨의 남편인 80대 B씨는 인근 저수지에서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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