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이용촬영) 혐의로 해병대 소속 사병 2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오전 1시께 안산시 단원구 한 상가 여자 화장실에서 20대 여성 B씨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당시 화장실 옆 칸에서 A씨가 자신의 신체를 불법 촬영 중인 것을 발견하고 112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A씨는 당시 휴가를 나왔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답변은 해줄 수 없다"며 "A씨의 휴대전화에 대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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