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첫 수소충전소 30일까지 시범 운영

조영환 기자 / cho2@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9-25 17: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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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日 최대 20대 차량 무료 충전… 내달부터 유료화 [파주=조영환 기자] 경기 파주시가 파주읍 봉서리 829-8번지에 위치한 파주봉서 수소충전소의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파주봉서 수소충전소’는 파주시 최초의 수소충전소로, 24일부터 30일까지 평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시범 운영되며, 이 기간 동안 하루 최대 20대 차량에 대해 무료 충전 혜택이 제공된다.

오는 10월1일부터는 본격적인 상업 운영에 돌입하며, 수소충전 가격은 수소버스의 경우 kg당 1만1500원, 수소승용차(넥소)의 경우 kg당 1만1000원으로 책정됐다.

파주봉서 수소충전소는 시간당 300kg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어 기존 승용차용 수소충전소(25kg/h) 대비 12배 이상의 충전 용량을 자랑한다.

충전기는 총 3대가 운영되며, 1대당 5분 이내에 충전이 완료돼 완충시 수소차는 약 600km를 운행할 수 있다.

파주봉서 수소충전소의 운영으로 수소 충전을 위해 고양시나 양주시 등 인근 도시까지 가야 했던 운전자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시내 수소차 보급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일 시장은 “파주봉서 수소충전소는 파주시민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수소차 이용자들에게도 편리한 충전소가 될 것”이라며 “수소충전소 운영은 파주시가 수소도시로 성장하는 데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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