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영 이태원역장 이틀째 소환 조사

홍덕표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12-01 15: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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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전 '무정차 통과' 요청 묵살 혐의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핼러윈 참사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 특별수사본부(이하 특수본)가 1일 오전 10시 송은영 이태원역장을 이틀 연속 소환해 조사한다.

앞서 지난 11월23일 입건된 송 역장이 특수본에 소환되기는 이번이 세 번째다.

송 역장은 참사 당일 이태원역에서 하차하려는 승객이 크게 늘어나는데도 무정차 통과 조치를 하지 않아 인명피해를 키운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를 받고 있다.

특수본은 송 역장이 참사 발생 40여분 전 용산경찰서의 무정차 통과 요청을 묵살한 채 이태원역 정상 운영을 강행한 것으로 보고 양측이 구체적으로 어떤 논의를 했는지 파악하고 있다.

아울러 이날 오후 1시에는 용산구 안전건설교통국 문인환 국장을 피의자로 소환해 핼러윈을 앞두고 적절한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하지 않은 이유 등을 물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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