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원효가도교 하부도로 4→5차선 확장·보행통로 신설

문민호 기자 / mm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9-25 17: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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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과 위·수탁 협약
상습 교통체증 해소
▲ 원효가도교 하부도로 확장 및 보행통로 신설 위·수탁 협약식에 참석한 박희영 구청장(오른쪽)과 최영환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부장(왼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용산구청 제공)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원효가도교(갈월동 95-2)의 상습 정체 구간을 해소하고, 보행자 편의 증진을 위해 지난 24일 구청에서 국가철도공단과 ‘원효가도교 하부도로 확장 및 보행통로 신설’ 위·수탁 협약식을 열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희영 구청장, 최영환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 내용은 원효가도교 하부도로 상습 병목현상 해소를 위해 서울역 방향 하부도로를 편도 2차로에서 3차로로 확장(4→5차선)하고 보행통로(길이 2.6m×폭 2.1m)를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구에 따르면 사업비 비용 분담은 국민권익위가 제시한 조정안에 따라 사업비 총 50억1200만원 중 용산구가 공사비 및 사업관리를 포함해 28억100만원(55%), 국가철도공단이 공사비 22억1100만원(45%)을 부담한다.

또한 설계와 시공은 철도공단이 시행하고 완공 후 차도·보도 유지관리는 구가 맡는다.

박희영 구청장은 “구민 숙원 해소를 위한 지난 수개월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구는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철도공단은 전문성을 발휘해 공사가 신속하고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챙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와 국가철도공단은 협약체결에 이르기까지 공법 변경, 보완설계, 투자심사·변경 심의, 국민권익위 조정 등의 절차를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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