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장내마을 회관에서는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향우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산 이병각 회장 헌성비 제막식을 열었다.
훗날 '삼성가의 형제'로 남은 이병철과 이병각은 유년 시절을 정곡면 장내마을에서 보냈다.
이병각 회장은 타지에서 큰돈을 벌었지만, 고향에 대한 마음 씀씀이는 달랐다고 전해진다.
아기를 낳은 집은 어찌 수소문해서라도 쌀과 미역을 꼭 보내왔다는 일화는 마을에서 꽤 유명한 사실이었다.
한편 이날 '창산 이병각' 선생 헌성비 제막식과 동시에 장내마을 회관 준공식이 같이 열렸다. 이번 장내마을 회관 건립에도 '창산 이병각' 선생의 숨은 역할이 컸다.
이병각 선생의 손자가 흔쾌히 마을에 부지를 기부하면서 건립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번에 준공한 정곡면 장내마을회관은 2018년 서울 소재 제일병원 이재곤 이사장이 시가 4000만원 상당의 부지 330㎡를 마을에 기부했고, 군비를 지원받아 전통 양식인 기와지붕으로 지상 1층 100㎡ 규모로 건립됐다.
정교영 장내마을 이장은 "오랜 숙원사업이던 마을회관을 신축하게 돼 정말 기쁘다. 조부의 고향 사랑을 이어받아 통 크게 부지를 기부해 주신 그 큰마음을 오랫동안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기부를 계기로 출향인사와의 관계를 다지고, 예우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군은 출향인사를 통해 고향사랑기부금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준비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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