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정신건강 고위험군 조기발굴 팔 걷어

황승순 기자 / whng04@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7-10 15: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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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황승순 기자] 전남 보성군은 보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난 9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정신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선제적 지원 강화를 위해 보성회정LH임대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사회적 고립과 정서적 위기를 조기에 파악하고, 고위험군에 대한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과 자살 예방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보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보성회정LH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입주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했다.

조사는 아파트 전세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사전 홍보를 거쳐 현재 활발히 실시 중이다.

주요 조사 항목으로는 ▲우울감 ▲자살 위험성 ▲스트레스 수준 ▲알코올 사용 장애 ▲정신건강 서비스 요구도 등이 포함된다.

조사 결과에 따라 고위험군을 선별하고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대상자는 연중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사후관리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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