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주요 등산로에 산불감시원 등 배치

박명수 기자 / pm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2-08 15: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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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진화대원 등 구성

감시카메라 신설 등 대응 만전

[아산=박명수 기자] 충남 아산시가 오는 5월15일까지 산불 조심 기간을 운영하며 봄철 산불방지 총력대응에 나섰다.

시는 지난 7일 조일교 아산시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원, 산불감시원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시민홀에서 ‘산불방지 다짐 결의대회’를 펼치며 본격적인 산불 예방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본청과 14개 읍ㆍ면ㆍ동에 산불방지대책본부 설치 운영에 나선 시는 ▲산불방지협의회를 통한 산불방지대책 마련 및 산불유관기관 공조 체계 강화 ▲산불감시 카메라 신규 설치 및 노후 산불 진화 차량 교체 ▲산불 진화 장비 구매 등 철저한 사전 준비에 앞장서고 있다.

또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41명과 산불감시원 122명을 주요 등산로 및 산불취약지역에 전진 배치하고,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 산불위험요인 사전 제거(파쇄)사업 추진 등 소각산불 방지를 위한 선제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019년 설화산 대형 산불 현장에 투입되는 등 최전선에서 산불 진화에 크게 이바지한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은 올해도 무(無)산불 달성의 선봉에 설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시는 농업부산물 불법 소각 행위 근절을 위해 농업, 환경, 산림 등 관계부서 합동점검단을 구성, 운영하고 있으며, 읍ㆍ면ㆍ동 보급 파쇄기 28대를 활용한 마을 단위 농업부산물 사전 제거사업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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