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민장홍 기자] 경기 의정부시 보건소가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7일부터 ‘자동심장충격기(AED) 보급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 상태의 환자에게 전기충격을 가해 심장의 리듬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장치로, 의학적 지식이 부족한 일반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어 응급상황에서 큰 역할을 한다.
특히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를 함께 사용할 경우,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이 최대 3배 이상 높아질 수 있다.
신청 대상은 구비 의무시설을 제외한 우선 지원 대상 시설 중, 심정지 발생 위험이 높거나 일반인이 접근하기 쉬운 곳이다.
노인복지관, 일평균 이용 인원이 20명 이상인 경로당, 관광지, 24시간 편의점, 스포츠시설 등 사고 발생 위험도가 높은 시설이 해당된다.
신청은 5월30일까지 보건소 의약관리팀으로 하면 되고, 보건소는 시청 홈페이지에 공고 후 우선순위에 따라 3곳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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