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구에 따르면 최근 기후 변화와 난방 여건 개선 등 생활환경 변화로 겨울철 모기 활동이 지속되자 주민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이에 구는 소독의무 대상 시설이 아닌 지역내 300가구 미만 공동주택과 2000㎡ 미만 대형건물로 총 276곳을 대상으로 방역을 시행한다.
또한 민원 신고로 모기 유충 서식이 확인된 지역도 방역 대상에 포함한다.
방역반은 3인 1조로 구성된 두 개의 반으로 운영하며, 월동모기 출현이 예상되는 건물 지하실, 보일러실, 정화조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방역을 실시한다.
구 관계자는 “겨울철 모기 유충 한 마리를 구제하면 여름철 성충 모기 500마리를 박멸하는 효과가 있다”며 “주민분들께서도 모기 유충 서식지 등을 발견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건소로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는 관련 법령에 따라 일정 횟수 이상의 의무적 소독을 시행해야 하는 소독의무대상시설에도 월동모기 방제의 중요성을 알리고 구제 방법을 안내하며 방제 활동에 각별한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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