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렷한 확산세··· 7만3582명 확진 '83일만에 최다'

홍덕표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7-19 15: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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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환자 91명·사망12명··· 안정적 수준 유지
재택치료 23만여명··· 중환자병상 가동률 14.9%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코로나19 재유행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19일 신규 확진자 수가 7만명대로 급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7만3582명 늘어 누적 1886만159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 수는 주말 진단 검사 감소 영향으로 2만명대로 떨어졌던 전날(2만6299명)보다 4만7283명 급증하면서 2.80배가 됐다.

1주일 전인 지난 12일(3만7347명)의 1.97배로, 3만6235명 늘었으며, 2주일 전인 지난 5일(1만8136명)과 비교하면 5만5446명 늘어 4.05배가 됐다.

이달 초 이후 1주일 사이 신규 확진자 수가 2배 안팎으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계속되면서 지난 4월27일(7만6765명) 이후 83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4만252명→3만9183명→3만8867명→4만1306명→4만338명→2만6299명→7만3582명으로, 일평균 4만3832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351명으로 전날(319명)보다 32명 늘었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지역 감염 사례는 7만3231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2만100명, 서울 1만8038명, 부산 4892명, 인천 4238명, 경남 3970명, 충남 2756명, 대구 2423명, 경북 2218명, 전북 2095명, 울산 2068명, 강원 2009명, 충북 1987명, 대전 1954명, 전남 1658명, 광주 1368명, 제주 1221명, 세종 559명, 검역 28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81명)보다 10명 증가한 91명으로, 9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6월16일(98명) 이후 33일 만이다.

병상 가동률은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14.9%(1428개 중 213개 사용)로 전날(15.2%)보다 0.3%p 떨어졌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27.5%로 전날보다 0.2%p 적었으며,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21.5%로 전날보다 0.4%p 올랐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1만2929명 증가한 23만3433명이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2명으로 전날보다 1명 많다.

누적 사망자는 2만4765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한편, 확진자는 급증하고 있으나 유행을 판단하는 또 다른 중요 지표인 위중증 및 사망자 수는 이전 오미크론 대유행 때와 비교해 아직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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