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4가구 年 4억 연료비 절감
첫 공급 대상은 보성읍 원봉리 소재 성암해그린아파트로, 전남도시가스㈜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세대부터 순차적으로 공급이 이뤄진다.
군은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보성읍 전역에 도시가스 공급이 완료되면, 보성읍 1844가구가 연간 약 4억원, 세대당 평균 21만원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등유, LPG를 생활 연료로 사용하던 주민들은 난방비와 취사 연료비 부담이 크게 줄고, 안정적이고 쾌적한 에너지 사용 환경을 누리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성군 도시가스 공급사업’은 2020년부터 보성군, 한국가스공사, 전남도시가스㈜가 공동 추진해 온 대규모 에너지 인프라 확충 사업이다.
이 사업은 한국가스공사의 ▲장흥~보성ㆍ보성~벌교 구간 주배관 공사와 보성군ㆍ전남도시가스㈜의 ▲보성읍 소매배관 공사로 구분해 추진되고 있다.
주배관 공사는 장흥~보성(26.7㎞), 보성~벌교(37.7㎞) 구간에 천연가스 공급을 위한 배관공사 및 공급관리소 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총 1644억원이 투입된다.
장흥~보성 구간은 지난 7월 공사가 완료됐으며, 보성~벌교 구간은 공사가 진행 중이다.
보성읍 소매배관 공사는 2024년 8월 보성군과 전남도시가스㈜ 간 도시가스 공급 협약을 통해 2028년까지 공급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55억원이 투입되며, 1차 년도 공사를 마무리하고 2차 년도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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