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땅끝햇살' 쌀, 中 수출길 올라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0-22 15: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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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톤 선적식... 상하이로 수출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은 지난 21일 해남 옥천농협 오케이라이스센터에서 해남군 브랜드 쌀인 땅끝햇살의 중국 수출을 위한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에 수출된 쌀은 20톤 규모, 5000만원 상당으로 중국 상하이로 수출돼 오는 11월 중순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이날 선적식에는 김계열 농협 해남군지부 지부장, 윤치영 옥천농협 농협장, 정지완 상하이천일무역유한공사 대표 등 1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땅끝햇살’은 해남군을 대표하는 공동 브랜드 쌀로 토양검사를 통해 재배적지를 선정한 후 철저한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되는 것은 한편 지속적인 품질 관리를 위해 분기별로 품질검사를 실시해 관리하고 있다.

밥을 지었을 때 찰진 식감과 식어도 잘 굳지 않는 본래의 맛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으로 올해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쌀 소비 감소와 재고 과잉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쌀의 해외 판로를 확대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국내 수급 안정과 농가 소득 제고를 위해 쌀 수출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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