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AI 고독사 예방서비스 본격화

송윤근 기자 / yg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6-30 17:04:0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앱 설치해 전력 사용·통신·활동데이터등 분석
이상징후 감지땐 AI 전화·현장방문 단계적 대응

 

[시흥=송윤근 기자] 경기 시흥시가 1인 가구 증가와 고독사 위험군 확산 등 사회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과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 기반 고독사 예방ㆍ대응 서비스’를 7월1일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고독사 위험군에 해당하는 대상자를 휴대전화 앱(App) ‘경기똑디(D)’를 통해 위험 가구로 등록한 뒤 전력 사용량, 통신 기록, 활동데이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복지 담당자와 가족에게 리포트 형식의 알림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1차 인공지능(AI) 전화 ▲2차 관제센터 확인 전화를 거친 후 이상 징후가 해소되지 않으면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관제센터에서 현장 방문을 통해 직접 조치에 나선다.

또한 네이버클라우드에서 제공하는 인공지능(AI) 돌봄서비스 ‘클로바 케어콜(CLOVA Care Call)’도 병행 운영된다.

이 서비스는 정기적으로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어 건강 상태, 식사 여부, 수면 등 생활 전반의 안부를 확인하며 고독사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새로 시행되는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과 연계한 체계도 구축해 더욱 촘촘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에는 다양한 건강정보 데이터 등을 추가적으로 통합해 데이터 알고리즘을 확대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