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수거함서 영아사체 발견··· 오산署, 용의자 추적 중

김정수 / kj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12-20 15: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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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김정수 기자] 경기 오산시의 한 의류수거함에서 갓 태어난 아기가 숨진 채 발견됐다.

20일 오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30분께 오산시 궐동 노상의 한 의류수거함에서 헌옷을 수거하던 한 남성이 숨진 남자 아기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아기는 알몸 상태로 수건에 싸여 있었으며, 탯줄이 그대로 달려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아기를 두고 간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아기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의류수거함 인근 CC(폐쇄회로)TV 등을 분석하며 아기를 두고 간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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