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조기 발견을 위한 대불산단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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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상원 영암군부군수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확산 선제적 대응위한 관계부서 팀장 및 각 읍면 총무팀장 긴급실무회의 진행 모습 / 사진=영암군 제공 |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은 최근 전남 도내에서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상원 부군수의 주재로 관계 부서 팀장과 각 읍면 총무팀장 등을 소집했 긴급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최근 목포, 무안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삼호읍 등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는 우리 군에서도 다른 지역을 왕래해 접촉하는 이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영암군에서 1월 한 달간 발생한 34명의 확진자 중 대다수가 다른 지역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인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영암군은 관내 집단감염으로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긴급 실무회의를 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삼호지역 확진자 조기 발견을 위해 기존 삼호 한마음회관에서 상시 운영하는 선별검사소 1개소 외에 대불산단 지역에 한시적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전 군민 재난생활비 지원 과정에서 추가적인 감염 확산이 발생하지 않도록 확진자 발생 읍면에서는 일시적으로 지급업무를 중단키로 했다. 또한 확진자 발생 상황 및 방역 수칙 준수사항 등을 마을 방송을 통해 신속히 전파할 수 있게 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현재 관내 전지역 깊숙이 집단감염이 전파될 가능성이 있는 위기 상황임을 강조하면서 ▲타 지역 방문·모임·행사 최대한 자제,▲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반드시 선제 검사, ▲언제 어디서든 KF94이상 마스크 착용, ▲3차 백신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하며 “우리의 가족, 친구, 이웃 등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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