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 413명··· 49일만에 최다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14일 2만명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재유행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3765명 늘어 누적 2621만7994명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수를 살펴보면 전날(4만8465명)보다 2만4700명 적다.
이처럼 확진자수가 절반가량 줄어든 데에는 통상 주말 진단 검사 수가 줄면서 이에 따라 확진자수도 적게 집계된 영향이며, 주중 진단 검사수가 평일 수준으로 회복하면 이와 동시에 확진자 수도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주말 진단 검사 수가 줄면서 확진자 수도 적게 집계된 영향으로, 통상
이날 신규 확진자수는 월요일 발표 기준으로 지난 9월12일(3만6917명) 이후 9주 만에 가장 많다.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수를 자세히 살펴보면 6만2260명→6만2468명→5만5357명→5만4519명→5만4328명→4만8465명→2만3765명이며, 일평균 5만1594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전날(53명)보다 1명 늘어난 54명이며,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2만3711명이다.
해외유입이 포함된 지역별 확진자수는 ▲경기 7467명 ▲서울 3649명 ▲인천 1407명 ▲경남 1279명 ▲경북 1268명 ▲충남 1066명 ▲대구 1046명 ▲강원 976명 ▲부산 951명 ▲충북 909명 ▲대전 903명 ▲광주 692명 ▲전북 634명 ▲전남 591명 ▲울산 465명 ▲제주 235명 ▲세종 187명 ▲검역 40명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수는 전날(396명)보다 17명 늘어난 413명이며, 위중증 환자는 지난 9월27일(401명) 이후 48일 만에 400명을 넘어선 데 이어 9월26일(427명) 이후 49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직전일(48명)보다 4명 적은 44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9709명, 치명률은 0.11%다.
한편 코로나19 겨울 재유행으로 인해 한국은 전 세계에서 인구 대비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국가가 됐다.
'아워월드인데이터' 집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한국의 인구 100만명당 하루 확진자 수는 981명으로, 인구 50만명 미만 섬 국가인 세인트헬레나, 투발루 등을 제외하면 전 세계에서 가장 많다.
현재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를 기반으로 개발된 2가 백신(개량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 참여를 당부하고 있고, 이날부터는 화이자의 BA.4/5 기반 개량백신에 대한 예약·당일 접종이 시작한다.
정좁 대상은 마지막 접종 또는 감염 이후 120일이 지난 19세 이상 성인으로, 이날 9시 기준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3.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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