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간 여신도 5명 성폭행··· 40대 목사 구속 송치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12-20 15: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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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 7년 동안 여신도 5명을 성폭행하거나 강제 추행한 40대 목사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강간과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한 목사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인천의 한 교회 등지에서 여신도 5명을 여러 차례 성폭행하거나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여신도들은 서로 피해 사실을 숨기고 있다가 우연히 알게 돼 함께 A씨를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현재 그는 목사를 그만뒀으며, 교회도 문을 닫고 운영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A씨를 구속 상태로 이달 초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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