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모든 출생아 10세까지 고액 치료비 보장

황승순 기자 / whng04@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2-05 15: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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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지원 협약
암ㆍ골절사고 등 의료비 지원

[진도=황승순 기자] 전남 진도군은 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고 양육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근 ‘2025년 진도군 출생아 건강보험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출생아 건강보험 가입 대상은 ‘출산일 기준으로 진도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가정의 2025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자녀’이다.

출생아는 가입 후 10세까지 고액의 치료비가 요구되는 암, 골절, 각종 질병, 재해 등에 대한 보장을 받고, 군은 매월 2만5000원의 보험료를 납부 기간인 5년 동안 지원한다.

지난 2024년 기준 1004명의 아이에게 건강보험료가 지원되고 있으며, 보건소 담당자가 출생신고 내역을 바탕으로 가입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군은 보건의료 환경의 변화 속에서 단순한 치료 중심의 정책에서 벗어나 질병 예방, 조기 발견 등 건강관리로 초점을 전환해 군민의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이고 의료비 절감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지역의 특성에 맞춘 보건ㆍ의료ㆍ복지 사업을 연계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이고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육체적ㆍ정신적ㆍ사회적 건강을 아우르는 행복한 삶을 지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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