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오 의원은 ‘마포유수지 한류 K-pop 복합공연장’(이하 복합공연장)을 ’복합체육시설‘로 설계 변경할 것을 강력히 제안했다.

약 10년간 계획이 지연되고 있는 복합공연장 조성 계획은 현재 그 실효성이 불확실해졌다.

지난 5월 중앙투자심사 재심사 통보를 받아 실시설계가 중단됐으며, 이미 영종도, 도봉구, 여의도 등에 비슷한 형태의 공연장이 건립 예정 혹은 완공됐기 때문이다.

마포(갑)구민 역시 해당 지역에 체육문화시설 건립을 선호(용강동 주민 대상 설문, 체육문화시설 70.4%, 복합공연장 19%)했다.

또한 서울시 구립 공연장 총 43개 중 30개의 공연장이 적자 운영 중이고, 관객 유치에 따라 수익성 변동이 크다는 점을 강 의원은 지적했다.

강 의원은 “구민들의 복지 향상과 도시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마포유수지 복합체육시설‘은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한 중요한 한 걸음이 될 것“이라 말했다.

이상원 의원은 공덕7·8구역이 서울시 신속 통합기획사업에 포함됐고, 기존 공덕7구역에 건립 예정이었던 공덕동 주민센터가 공덕1구역 부지에 건립 추진(2027년 3월 완공 예정)된 것에 대해서도 감사와 격려를 표했다.

뉴타운, 도시재생, 공공재개발 등, 다양한 시도가 번번이 불발됐던 공덕7·8구역의 주거환경 개선과 노약자의 이용 편의 등을 고려한 32년 만의 신축 주민센터 건립으로 공덕동 주민들이 오랜 시간 겪어온 불편함이 어느정도 해소됐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마포구 전역에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하는 노력이 하나하나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라고 말하며 ”굳건한 의지와 추진력을 보여준 집행부에 대해 공덕동 주민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홍지광 의원은 마포구 기금운용 개선을 촉구했다. 2022년 기준 기초자치단체 평균 기금운용이 4.5개인데 반해 구는 무려 10개의 기금을 운용하고 있다.

또한 기금 총액은 2018년 325억원에서 꾸준히 증가, 2023년에는 240%가 증가한 1106억원에 달하고 있으나 불용률이 100%에 달하는 기금도 있는 상황이다.

가령 ’남북교류 협력 기금‘은 2023년 불용률 95%에 달하고 있고, ’거리가게 자립지원 융자사업‘의 경우, 근 4년간 지출이 전혀 없었다. 또한 행사성 사업, 세미나, 토론 등 일회적 사업이 많아 기금설립 목적에 위배 되는 운용도 많았다.

홍 의원은 ”조속히 모든 기금에 대해 그 필요성을 점검하고 불필요한 기금은 폐지해 사업 확대가 필요한 기금은 추가 조성 등의 조치로 기금 목적 달성을 위한 여건을 마련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