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과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의 주최ㆍ주관으로 진행되는 추모식은 26일 오전 10시15분에 시작된다.
장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안중근의사 위패와 영정을 모시고 있는 장흥 해동사(장동면 만수길 25-121)에서 열린다.
이날 추모식은 전통제례 추모제, 약사보고, 유언낭독, 추모사, 추모공연, 참배(헌화)순으로 진행된다.
이곳 해동사에는 군이 사업비 70억원을 들여 지난 2024년 3월26일 개관한 ‘안중근의사 추모역사관’이 자리하고 있다.
추모역사관은 사추모관, 의사조형물, 애국 탐방로, 추모공원 등으로 구성돼 있어 학생들의 교육의 장과 더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안 의사는 러시아 헌병대에서 여순에 있는 일본 감옥으로 이송돼 심문과 재판을 받는 가운데에서도 일본의 부당한 침략행위를 비판하며 시정을 요구했다.
조국의 완전 독립과 동양 평화의 정착을 주장하다 1910년 2월14일 사형을 선고받은 후 3월26일 순국했다.
군은 안중근의사의 애국정신을 기르고 기억하기 위해 매년 3월26일에 추념식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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