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올해 고독사 예방 문화여가프로 성료

황승순 기자 / whng04@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2-18 15: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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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황승순 기자] 전남 보성군이 지난 8월부터 이달까지 5개월간 진행한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인 ‘우리 함께 만드는 희망울타리’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독사 위험 가구의 사회적 기능 회복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5월 고독사 위험군 실태조사를 통해 발굴된 58가구 중 우선 선정된 15가구와 1:1 매칭된 고독사 지킴이단 15명이 참여해 총 5회에 걸쳐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진행됐다.

대표적으로 천연비누 만들기, 만찬과 차담 시간을 통해 참여자 간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했으며, 생필품 전달 및 주거 환경 개선 등 생활 행태를 개선하는 활동도 병행됐다.

특히 지난 17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진행된 생크림 딸기 케이크 및 과일 수제청 만들기 시간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참여자 한명이 본 사업을 통해 식당 취업에 성공하고 이웃들과 교류하며 사회적 고립에서 벗어난 성공 사례를 공유해 의미를 더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고독사 위험 가구에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낸 뜻깊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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