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료·주차권등 무료 제공도
▲ 오산시청 전경. (사진=오산시청 제공) |
여름휴가철을 맞아 경기 오산시가 전국 8개 자매도시와 협약을 맺고 오산시민들에게 관광지 무료입장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협약에는 강원 속초, 충북 영동, 전북 남원·장수, 경북 안동, 전남 진도·순천, 경남 남해 등이 참여했다. 시는 이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저렴하고 알찬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전북 장수군의 방화동자연휴양림은 오산시민 전용 객실 10실을 7~8월 운영하며, 성수기·주말 요금을 객실당 2만원 할인한다. 강원 속초해수욕장에서는 파라솔·튜브 등 물놀이 용품을 무료로 대여해주고, 공영주차장 주차권도 무상 제공된다.
충북 영동군 노근리 평화공원은 숙박과 대관 공간을 30% 할인하며, 전북 남원시는 광한루원 등 주요 관광지를 무료 개방하고 과학체험관 등은 절반 가격에 제공한다. 경북 안동시는 하회마을, 도산서원 입장료를 할인하고, 전남 진도와 순천, 경남 남해도 문화·전시시설을 무료 또는 반값으로 개방한다.
이 외에도 충남 보령 천수만관광휴양지의 ‘서해돌꽃펜션’ 숙박료는 최대 30% 할인된다.
모든 혜택은 현장에서 신분증으로 오산시민임을 확인해야 이용 가능하다.
이권재 시장은 “자매도시와의 상생 협력을 바탕으로 시민여러분들게 의미있는 혜택을 드릴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교류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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