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커피박 집중 수거·퇴비 활용

문민호 기자 / mm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9-12 16: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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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원사업에 선정
연말까지 참여카페 확대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서울시 주관 '커피박(찌꺼기) 수거 및 재활용 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돼, 수거 대상을 늘린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인해 8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전문 수거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12월까지 수거 대상 카페를 416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수거 대상 카페는 ▲신림역 ▲서울대입구역 ▲사당역 등 지역내 주요 지하철역 인근 커피전문점이다. 커피전문점에서 주 3회(월, 수, 금) 커피박을 점포 앞 수거용기에 내놓으면 환경공무관과 전문수거업체가 다음날 방문 수거한다.

구에 따르면 커피박은 친환경 퇴비로 재활용이 가능하며, 구는 2018년부터 생활폐기물로 버려지는 커피박을 수거해 퇴비로 활용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커피 소비 증가로 늘어나는 커피박을 친환경 퇴비로 재활용해 환경보호와 자원 절약에 기여할 것이다"며 "특히 2026년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응하기 위해 자원의 재활용률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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