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선정위원 정보 공개를
건립계획 반드시 폐기돼야"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강동오 서울 마포구의원은 최근 개회한 제258회 구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광역자원회수시설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먼저 강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시가 상암동에 광역자원회수시설을 추가 건립하기로 한 선정과정이 얼마나 비상식적이고, 일방적이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시의 이번 발표는 마포구민들에게만 큰 희생을 강요하는 것임을 강조함과 동시에 지역 형평성에 어긋나는 처사로, 자원회수시설이 25개 자치구 중 한 군데도 건립에 참여하지 않는 기피 및 혐오시설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선정위원회 위원이 자신이 소속된 지역을 제외하려고 하는 것이 당연했을 것이라며, 시에 구성원의 선출과정과 각 위원의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달라고 요청했다.
뿐만 아니라 경기 하남시장이 SNS에 게시한 글을 인용하며, 하남시와 강동구의 발 빠른 대응이 무엇이고, 또 어떠한 방식이었는지 만약 그 대응이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면 이는 공정하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원회수시설 건립 계획은 반드시 폐기돼야 한다고 재차 강조하며, 국민의힘 마포 갑·을 시·구의원 전원은 상암동 자원회수시설의 전면 백지화 및 시의 강력한 사과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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